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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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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말에 읽기 시작하여 2021년 초에 끝마친 책 사람의 감정은 다루기 어렵다.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거나 다루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책이다. 1. 감정 단어를 많이 아는 것은 생각보다 중요하다. 감정단어를 많이 알지 못하면,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기 어려울 때가 있다. 1. 놀람, 당황스러움 2. 혼란 3. 화남 4. 복수 or 포기 5. 자존감 하락 6. 수치심 7. 자책 8. 슬픔 9. 두려움 책에서 설명하는 감정단어들만 알고 있어도, 상처받은 자신을 이해하기 쉬워질 것 같다. 2. 감정은 귀신이다. 해소되지 못한 감정은 한 맺힌 귀신과 같다. 상처 받은 감정들이 계속 쌓여 있으면 그 감정들은 우리 주변을 맴돌면서 한을 풀어 달라고 신호를 보냅니다. 해소되지 못한 감정을 가지고 살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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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MBTI는 INFJ다 엠비티아이를 믿지 않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적어도 나는 엠비티아이는 사이언스라고 생각한다. 사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혈액형처럼 단순하게 무슨 유형이라고 나누는 게 말이 안 된다고들 하지만. 어쨌거나 세상엔 다양한 유형의 사람들이 있고, 그런 사람들이 특징들을 알고, 이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엠비티아이는 매력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또 하나, 나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건 INFJ의 특징이라고도 하는데, 나는 ‘왜 사는가’처럼 철학적인 고민과 생각이 많다. 가끔은 우울하기도 하다. 내가 너무 바보 같다고 생각하고 끝없는 우울에 빠지기도 한다. 낯가림, 어눌함, 자신감 부족, 과도한 불안, 사서 고민함, 무뚝뚝함 등의 내 특징들이 나를 잡고 우울하게 한다. 그런 나에게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