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서평 (15)
기록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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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투는 논리가 아닌 감정이다. 존칭을 깍듯하게 붙여 쓴다고 해서 좋은 말하기 방법은 아니다. 논리정연하다고 해서 그것이 제대로 된 커뮤니케이션이라 할 수도 없다. 대화란 ‘너와 내가 다르지 않은 사람’ 이라는 생각을 갖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 이 생각에서부터 대화의 실마리는 풀리기 시작한다. 상대를 이해할 수 있게 되고,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으며, 원하는 것을 얻는 성공적인 대화를 이끌어갈 수 있다. P.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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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할 수 없는 사람이 있다. 그렇다기 보다는 불편한 사람? 아니 불편한 게 아니라 그게 아니라,, ‘싫은 사람이야’ 그 사람을 떠올리는 것만으로 마음속이 뒤숭숭하고 삐걱댄다. 싫다면 떠올리지 않으면 그만인데, 하지만 왠지 좋아하는 사람보다 싫어하는 사람을 떠올리게 된다. 누구에게나 그런 사람이 있다. 특히 회사생활을 하는 사람이라면 마음속에 품고 있는 ‘*년’이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내게도 그런 사람이 생겼다. 그리고 마음의 정도가 커지면 커질수록 나의 마음도 힘겨웠다. 꼬이고 꼬여서 풀리지 않게 될 것 같은 기분이 들고 싫어하는 사람의 장점을 찾기도 하고, 싫어하는 사람을 좋아하려고 노력하기도 하고, 그러다 그것이 안되면, 자신이 나쁜 사람 같아서. 저자가 싫어하는 사람의 특징 중에 하나는 농담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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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상담가 선생님이 한 초등학교에서 있었던 에피소드를 들려주셨다. 선생님이 아이들에게 물었다. “본인이 외향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한 열댓명 정도 손을 들었다. “그럼 본인이 내향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 두 명 정도 우물쭈물하며 손을 들었다고 했다. 그나마도 눈치보며 손을 후다닥 내렸다고 한다. 그렇다면, 나머지 학생들은? . 외향적인 성격의 장점을 물어보니 ‘말을 잘하고, 친구가 많고, 리더십이 있다’ 등등의 이야기들이 나왔다고 한다. 내향적인 성격의 장점은 ‘진중하고, 남에게 상처를 잘 주지 않으며, 배려심이 있다’등이 나왔다고 한다. 이제 반대로 각 성격의 단점을 이야기 해보기로 했다. 외향형은 남에게 상처를 잘 주고 진중하지 못할 때가 있다고 했다. 반면 내향형은 답답하거나 느리다는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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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현재의 모습이 아닌 다른 모습일 수도 있다는 느낌. 우리가 동등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이 우리보다 나은 모습을 보일 때 받는 그 느낌. 이것이야말로 불안의 원천이다. “질투심을 일으키는 것은 우리와 다른 사람들 사이의 커다란 불균형이 아니라 오히려 근접상태다. 일반 병사는 상사나 상병에게 느끼는 것과 비교하면 장군에게는 질투심을 전혀 느끼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다. 뛰어난 작가 역시 평범한 삼류작가보다는 자신에게 좀 더 접근한 작가들로부터 질투를 더 받는다. 불균형이 심하면 관계가 형성되지 않으며, 그 결과 우리에게서 먼 것과 우리 자신을 비교하지 않게 되거나 그런 비교의 결과로부터 영향을 받지 않게 된다.” 데이비드 흄 p. 58 이 문제를 이해하려다 보면 결국은 두려움이 모든 일의 근원이라는 느낌..